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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행정부 고위직 빈자리 수두룩
    이민뉴스/정치경제 2013. 8.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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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안보부, 법무부, 국무부 등 빈자리 수십명
    상원인준대상 300여명중 현재 140명 대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기 임기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으나 수십명의 고위직들이 공석으로 비어 있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연방상원 인준 대상인 300여명 가운데 현재 140명이나 대기하고 있는데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인선도
    늦어져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재선된 것임에도 오바마 2기 행정부는 상원인준을 받아야 하는 300여명의 고위공직자
    들 가운데 수십명의 자리를 채우지 못해 비어두고 있다.

    행정부에선 상원인준이 너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지명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경우들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개혁과 테러위협, 허리케인 등에 대처해야 하는 국토안보부는 지휘부 공백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총괄 총장으로 임명돼 사임을 발표한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9월 6일
    공식 이임하게 되는데 사임 발표 한달이 지나도록 후임자가 지명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토안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현 이민서비스국(USCIS) 국장은
    중국인들의 투자이민 편의제공 스캔들에 휘말려 인준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더욱이 국토안보부 산하기관으로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국경순찰과 입국심사
    를 관할하고 있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의 국장들이 모두 공석으로 있다.

    국토안보부에서 테러정보분석을 책임지는 정보분석 담당 차관도 비어 있다.

    사법당국을 총괄하고 있는 연방법무부에서는 법무정책, 국가안보, 범죄 담당 등 3명의 차관들이 모두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 외교를 주도하고 있는 국무부에서는 잭 류 현 재무장관이 맡았던 자원관리담당 부장관을 비롯해
    상원인준을 받아야 하는 12명의 고위직이 공석으로 있다.

    국무부 감사관은 최근 새로 인준받아 취임했는데 2008년 1월 공석이 시작된 후 무려 2000일, 즉 5년 반
    만에 후임자가 취임한 기록을 세웠다.

    내무부의 감사관은 2009년 2월 이래 대행체제로 이어지고 있어 국무부 감사관의 기록을 깨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2월 사임을 발표하면서 후임자가 올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가 5개월이
    흘러가자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면서 후임자 없이 그대로 떠나버렸다.

    현재 300여명의 고위직에 대한 인준권한을 갖고 있는 연방상원에서는 140명이 대기하고 있는데 가장
    오래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1년을 넘긴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백악관에선 공화당이 지나치게 트집잡으며 인준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대통령임에도 인선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있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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