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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돈풀기, 9월보다 연말 축소 가능성
    이민뉴스/정치경제 2013. 8. 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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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축소시작 불확실, 12월 가능성 높아
    7월 회의록-일부만 조기축소, 다수는 미온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월 850억 달러 채권매입, 돈풀기 정책을 9월 부터 축소하기 보다는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회의에선 9월 시작 주장도 있었으나 다수는 연말 축소를 선호해 지연될 것으로 해석됐다.

    미 연준이 한달에 850억달러 어치의 국채와 주택담보증권을 사들여 그만큼 시중에 돈을 풀고 있는
    돈풀기 경기부양책을 9월부터 축소하기 시작할 것인지,아니면 10월말이나 12월로 늦출 것 인지 분명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9월 보다는 연말부터 축소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이 21일 공개한 7월말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올연말에 경제상황이
    개선되면 현행 월 850억 달러의 채권매입, 즉 3차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31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고용 등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월 850억 달러인
    채권 매입 규모를 연말에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보다 일찍 경기부양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해 9월 축소 시작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회의록은 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9월 축소 시작 보다는 연말 착수 의견이 더 많았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수의 공개시장 위원들은 미국경제 성장세가 당초 기대보다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표시하며
    채권매입 규모 축소 시기를 연말로 일단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에서는 GDP 성장률이 1분기 1.1%에 그친데 이어 2분기에서 1.7%로 미약해 기대보다 저조한
    경기지표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가장 주시하고 있는 고용시장에선 7월 실업률이 7.4%로 떨어졌으나 일자리 증가는 16만 2000명
    으로 기대에 못미쳐 혼조세를 보인 바 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채권매입 규모를 올하반기부터 축소하기 시작해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지는
    내년 중반에 종료하고 6.5%까지 내려가면 금리인상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일정을 공표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연준은 앞으로 남은 올해의 3차례 FOMC 회의 가운데 9월 중순 보다는 10월말이나 12월중순
    회의 때 채권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민감한 월가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그동안 연준이 9월 중순 회의 부터 850억
    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650억달러로 200억 달러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해왔는데 이제 수정전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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