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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케네스 배 석방위해 다각적인 방안 검토"
    이민뉴스/외교안보 2013. 8.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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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부 배씨 석방 본격 나설 채비 신호
    사전정지작업 진전되면 고위 인사 방북가능

    미국정부가 북한에 억류돼 있던 케네스 배씨의 석방을 위해 본격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 고위급 인사의
    방북과 석방 등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아직 특사파견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가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
    으로 확인되자 미국정부가 그의 석방을 위해 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케네스 배씨의 석방을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보다 적극 개입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그의 석방을 위해 여러가지 다른 방안들을
    기꺼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나 현재로선 배씨 가족 등이 요구하고 있는 고위급 특사 파견등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석방을 위해 고위급 인사를 보내는 것을 검토하는지에 대해 섣부른 추측은 하지 않을 것"이
    라면서 "이와 관련한 결정사항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의 언급으로 볼때 아직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사전정지작업이 진전
    되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같은 고위 인사의 방북을 통해 케네스 배씨를 석방시켜 미국 으로 데려올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프 부대변인은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등 일각에서 배 씨 석방을 위한 미국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 정부를 상대로 배씨를 즉각 사면하고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해왔고 그의 가족 및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과 접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스웨덴을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protecting power)로 지정해 배씨 사태와 같은 경우
    면담하는 등 영사 보호 업무를 지원받고 있다.

    올해 45세인 케네스 배씨는 지난해 11월 함경북도 나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으며 올 4월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북한내 특별교화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다.

    케네스 배씨는 그러나 최근 몸무게가 50파운드(23㎏)나 빠지는 등 건강이 나빠져 외국인 전용 평양친선
    병원에 입원했다고 미국에 거주하는 누이 테리 정씨 등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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