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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집트 유혈진압 규탄, 군사훈련 취소’
    이민뉴스/외교안보 2013. 8. 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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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휴가지 특별성명 이집트 사태 대응조치
    이집트 13억달러 군사원조는 유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군부의 유혈 진압을 규탄하고 합동 군사훈련을 취소하는 대응 조치를
    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가장 강경한 조치로 꼽히는 13억달러의 군사원조를 일단 유지시켰다.

    이집트 군부의 시위대 유혈 진압으로 사망자만 해도 600명을 넘어서자 오바마 미 행정부가 긴급 대응
    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휴가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민간인
    들을 상대로 한 폭력을 개탄하고 이집트 과도정부와 보안군의 조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로운 시위를 포함한 인간존엄에 필수적인 보편적 권리를 존중한다"면서
    "계엄령 추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집트는 군부개입으로 화해와 민주주의 기회가 있었으나 지금 더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
    면서 "임의 체포,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진압과 폭력이 이어 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혈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9월로 예정된 이집트와의 정례 합동 군사
    훈련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198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미국과 이집트간의 합동군사훈련은 `브라이트 스타'(Bright
    Star)로 불리고 있다.

    양국간 동맹의 상징으로 실시해온 합동 군사훈련을 전격 취소한것은 이집트 군부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1년에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축출에 따른 정국 불안을 이유로 훈련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이집트에 대한 군사원조를 일단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이집트의 민주주의 복귀를 지원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집트에 대한 군사
    원조를 유지키로 했음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군부의 행동을 `쿠데타'로 지칭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집트에게 한해 13억달러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팀에게 이집트사태의 진정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진시키는데 필요한 추가
    조치들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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