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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학 내 한국인 유학생 11년 만에 줄었다
    이민뉴스/한인사회 2013. 8. 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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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2009-2010 학년도에 미국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 유학생수는 감소했다.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5일 발표한 유학생 통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9~10학년도에 미국 대학 또는 대학원에 진학한 중국인 유학생은 12만7628명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한 전체 외국인 학생의 19%를 차지했다.

    지난 2001~02학년도부터 미국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온 인도는 지난 해 10만4897명을 보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해 7만2153명이 미 대학에 진학, 외국인 학생 수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전 학년도에 비해 3.9% 줄어든 수준이다. 한국인 유학생은 1998~99학년도부터 매년 증가했으나 감소세는 11년만에 처음이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98~99학년도에 3만9199명에서 2001~02학년도에 4만9046명, 2005~06학년도에는 5만9022명, 2008~09학년도에는 7만5065명을 기록하며 계속 규모가 증가해왔었다. <표참조>

    학업 수준을 보면 한국인 유학생의 50.2%는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이었으며, 32.4%는 대학원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한국인 유학생의 8.1%는 실습비자(OPT)를 받아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 진학한 전체 외국인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9% 증가해 사상 최대 인원인 69만923명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전 학년도보다 29.9%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은 전 학년도보다 15% 감소한 2만4842명을 기록, 감소세가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

    미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은 평균 70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받은 USC로 파악됐으며,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뉴욕대(NYU)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분야의 경우 경영학, 공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수학, 컴퓨터공학 순으로 조사됐다.

    IIE의 앨런 굿맨 대표는 "유학생을 유치하는 학교가 더 늘어나고 있다. 이는 여전히 미국이 다양한 문화와 지식을 가리키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해 유학생들이 교육비와 생활비 등으로 미국에서 소비한 돈은 200억 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미국 대학생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유학중인 미국 대학생은 2008~09학년도에만 2062명에 달한다. 이는 전 학년도인 2007~08학년도의 1597명에서 무려 29.1 %가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에서 유학한 미국 대학생들은 26만명 이상으로,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년도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연구소는 내년에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학생들이 가장 유학을 많이 가는 나라로는 3만1342명을 기록한 영국, 2만7362명이었던 이탈리아, 2만4169명을 기록한 스페인 순으로 그 동안 전통적으로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온 유럽국가들이 차지했다.

    그러나 페루와 칠레 등 남미 국가에 유학 가는 미국인 유학생도 각각 32.1%, 29.1%가 증가해 새로운 국가들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 유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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